누군가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, ‘나 자신’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건 참 낯설어요. 오늘은 그 낯선 말을 조용히, 다정하게 꺼내보는 날이에요. “내가 나에게 가장 고마웠던 순간들”을 떠올리며. ✅ 포기하지 않고 하루를 버텨냈던 날 모든 걸 놓고 싶었던 날,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하루를 살아내 준 나에게 고마워요. ✅ 아무도 몰랐던 마음을 조용히 다독여줬을 때 상처받고도 말하지 않았던 날, 스스로를 안아준 그 순간 나는 나의 가장 든든한 친구였어요. ✅ 울고 나서도 다시 웃어준 날 눈물로 하루를 덮은 다음날 그래도 다시 웃으며 일어난 나. ..